[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12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 주식은 전날보다 9.79%(3700원) 오른 4만1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 장중 9%대 강세,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새로 써

▲ 9일 장중 현대로템 주가가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 종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3만79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주가는 한때 4만1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연일 고조되며 방산주가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점도 현대로템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산업체에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관점에서는 1분기 실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주요 방산업체 가운데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은 현대로템으로 그 외 기업들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 것이다"고 바라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