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95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반감기 효과에 힘입어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9950만 원대 공방, 현물 ETF와 반감기 효과로 시장 2배 확대 전망

▲ 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와 비트코인 반감기에 힘입어 가상화폐시장이 2배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9% 오른 995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0.49%), 도지코인(2.87%), 아발란체(0.29%)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70%), 비앤비(-1.25%), 솔라나(-2.44%), 유에스디코인(-0.63%), 리플(-0.58%), 에이다(-1.54%)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세이프팔(30.75%)이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해 올해 가상화폐 시장가치가 2배 정도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갈링하우스는 7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와 비트코인 반감기에 힘입어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가상화폐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분석회사 샌티멘트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되는 자금 흐름이 4월20일 무렵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