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입주자 전용 CGV가 입점한 것으로 유명한 서초그랑자이 아파트가 38억2천만 원에 거래됐다.

마포 래미안웰스트림 아파트는 26억 원에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아파트거래] 서초그랑자이 38.2억, 마포 래미안웰스트림 26억 최고가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아파트 전경. < GS건설 >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119.41㎡ 21층 매물이 38억2천만원에 중거거래로 매매됐다.

서초그랑자이 아파트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1년 6월 준공한 9개 동 최고 35층 144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국내 최초로 커뮤니티 시설 내부에 입주민 전용 CGV가 입점해 이목을 끈 곳이다. 좌석은 장애인석 1석을 포함해 모두 27석으로 이용료는 1만5천 원이다.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아파트 전용면적 114.95㎡ 23층 매물은 1일 26억 원에 중개거래로 매매됐다. 2021년 10월 이후 2년 반만의 거래에서 해당 단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래미안웰스트림은 마포구 현석2구역이 재개발된 아파트로 여의도와 밤섬이 같이 보이는 한강뷰 아파트로 유명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해 8개 동 773세대 규모로 2016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됐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아파트 전용면적 59.98㎡ 18층 매물은 1일 9억 원에 직거래됐다.

같은 면적 기준으로 최근 실거래가보다 2억8천만 원이 저렴했다. 해당 면적 매물은 2024년 3월23일 11억8천만 원에 팔렸다.

고덕아르테온 아파트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현 DL이앤씨)이 시공해 2020년 2월 준공했다. 본동 35개 동, 별동 6개 동을 합쳐 모두 41개 동 최고 34층 4066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등 컨소시엄 시공사들의 아파트 브랜드를 이름에 사용하지 않았으며 아파트 외벽에도 아파트 브랜드가 아닌 시공사 로고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문화촌현대 아파트 전용면적 59.94㎡ 1층 매물은 1일 3억8500만 원에 직거래로 팔렸다. 해당 면적 매물은 2024년 3월22일로 5억8천만 원에 거래됐다.

문화촌현대 아파트는 대림그룹 계열 건설사였던 고려개발이 시공을 맡아 2002년 11월 승인허가가 난 4개 동 768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홍제동에 위치해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기 쉬운 데다가 서울 핵심 업무지구인 을지로, 광화문, 종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에는 노원구(8건)와 동대문구(7건)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 가운데 가장 거래금액이 높았던 것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동진신안아파트 전용면적 134.74㎡ 3층 매물로 14억3천만 원이었다. 동대문구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로 전용면적 121.98㎡ 6층 매물이 15억3천만 원에 거래됐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