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나란히 내리고 있다. 

5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0포인트(0.87%) 하락한 2718.10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기관 외국인 매도에 2710선 약세, 코스닥 870선 내림세

▲ 5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사진은 국내 한 금융사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28.04포인트(1.02%) 낮은 2713.9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을 좁혀 271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430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49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97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한 점이 국내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다우지수(-1.35%), 나스닥지수(-1.40%), S&P500지수(-1.23%)가 모두 내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1% 하락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대원전선(29.88%)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원전선우(23.68%), 가온전선(20.74%), KR모터스(14.95%), 대한전선(14.62%) 등 주가가 강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0.82%)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장중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1.38%), 삼성전자우(-0.72%) 주가도 내리고 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49%), 기아(-0.47%), 셀트리온(-0.33%), 포스코홀딩스(-1.49%), 네이버(-0.46%) 주가가 내리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0포인트(1.30%) 낮은 871.40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97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23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미르(29.88%)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중앙에너비스(21.56%), 코리아에프티(20.93%), 아스트(18.34%), 코츠테크놀로지(15.33%), 필옵틱스(14.57%), 야스(12.78%) 등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장중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HLB(-4.05%), 엔켐(-3.87%), HPSP(-3.95%), 이오테크닉스(-5.21%) 주가가 3% 이상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2%), 에코프로(-0.89%), 알테오젠(-2.34%), 리노공업(-2.85%), 셀트리온제약(-1.53%)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