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

임우근은 한성기업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장남 임준호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1948년 1월2일 경남 통영에서 임상필 한성기업 창업주와 김희순 여사 슬하에서 5남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산 경남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한성기업에 입사해 1975년 한성기업 대표이사 사장가 됐다.

부산시야구협회 부회장, 대한승마협회 재무이사, 서울승마협회 회장,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 호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대표를 맡아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한성기업을 연매출 3천억 원대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

▲ 한성기업 연결기준 실적.

△한성기업 지배구조
한성기업은 원양어업 및 수산물 가공·판매 전문 회사다. 게맛살 제품 ‘크래미’, 육류 가공품 '런천미트'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성기업은 2023년 기준 게맛살 시장점유율 2위(36.8%) 회사다. 시장 1위는 사조(42.8%)다.

한성기업은 2001년 프리미엄 게맛살 크래미를 출시한 뒤로 17년 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이후 2017년 사조에게 게맛살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

한성기업 주주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은 지분을 들고 있는 것은 계열사 극동수산이다.

극동수산은 한성기업 지분 17.59%(109만2102주)와 계열사 한성식품 및 한성수산식품 지분 38%, 30%를 들고 있어 사실상 지주회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성기업 쪽은 임우근을 자사의 최대주주로 공시하고 있다. 자녀인 임준호씨, 임선민씨가 극동수산 지분 53.37%, 46.63%를 들고 있는 등 극동수산이 오너일가의 가족회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임우근은 2023년 12월31일 기준 한성기업 주식 103만3901주(16.65%)를 들고 있다. 특별관계인 7인와 합쳐 39.14%의 지분으로 한성기업 및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별관계인 가운데 임준호씨, 임선민씨는 임우근의 아들과 딸이다. 각각 한성기업 주식 9만8090주(1.58%), 7350주(0.12%)를 보유하고 있다.

동생 임창윤씨, 임범관씨, 임인숙씨는 각각 5만2481주(0.84%), 1205주(0.02%), 6만3868주(1.03%)를 들고 있다.

이 밖에도 계열사 극동수산과 한성수산식품이 각각 109만2102주(17.59%), 8만1202주(1.31%)를 보유하고 있다.

한성기업은 2023년 12월31일 기준 5개 비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극동수산, 한성식품, 한성수산식품 등은 원양어업, 수산물 제조·가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그 외 계열사 HANSUNG AR S.A와 KIRIBATI AND HANSUNG FISHERIES CO.,LTD는 해외법인이다. 각각 아르헨티나, 키리바시공화국에서 수산물 가공, 수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23년 실적 호조, 매출·영업이익 늘어
한성기업은 2023년 매출 3206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 순이익 12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9.7%, 14.2% 늘었고 순이익은 13.7% 줄었다.

한성기업은 해외부문, 식품부문, 기타부문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외부문에서는 참치·명태 등 수산물을 잡아다 팔거나 이를 이용한 가공품을 수출입하고 있다.

또 식품부문은 수산가공품, 육가공품, 기타 제품 등을 판매한다. 그 외 기타부문은 시설이용비 등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해외부문이 매출 985억 원(30.8%), 식품부문이 2199억 원(68.6%), 기타부문이 20억 원(0.6%)을 기록했다. 전년도인 2022년과 견줘 각각 9.8%. 9.6%, 17.7% 증가했다.

식품부문 내에서는 게맛살 등 수산가공품이 매출 1385억 원(43.2%), 햄 등 육가공품이 578억 원(18.1%), 기타 제품이 234억 원(8.3%)을 올렸다. 각각 전년도 대비 10.6%, 11.1%, 0.5% 늘었다.

한편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식품부문, 기타부문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식품부문, 기타부문은 각각 영업이익 146억 원, 5억 원을 거뒀고 해외부문에서는 어획량 감소, 어가하락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 70억 원을 봤다.

한성기업 쪽은 공시를 통해 “해외부문에서는 캔햄 소비량 증가로 매출이 88억 원 증가했고 식품부문, 기타부문은 소비경기 회복으로 매출이 193억 원, 3억 원 증가했다”며 “유통경로별 맞춤형 상품 및 온라인 전용 상품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기업은 이어 순이익 감소를 두고 “이자비용 등의 금융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성기업은 2023년 이자비용으로 58억 원을 지출했다. 전년도보다 약 16억 원(38.8%)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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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기업 로고. <한성기업>

△'조국 테마주'로 재부각, 주가 급등해
2024년 3월 한성기업 주가가 급등하는 일이 있었다.

한성기업 주가가 2024년 3월18일 5250원으로 장을 시작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024년 3월21일 7390원까지 올랐다. 이 기간에만 주가가 약 40.7%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한성기업이 조국 테마주로 재부각되면서 주가 상승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년 3월1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선출됐다. 이에 주가가 급등했다는 것이다.

한성기업은 지난 2019년 이시봉 당시 한성기업 영업부문 부사장이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과 같은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등 이유로 조국 테마주의 하나로 지목됐다. 이후 2024년 4월 현재까지 이른바 ‘조국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다만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이시봉 당시 부사장은 지난 2019년 한성기업 내 모든 직책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된다. 2024년 3월 현재 한성기업 내에서는 어떤 직책도 맡고 있지 않다.

한편 한성기업은 2020년 들어서는 ‘바이든 테마주’로 꼽히기도 했다.

임우근의 장남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시라큐스(Syracuse)대학교 출신으로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 동문사이라는 점 때문이다.

임준호 대표는 시라큐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델라웨어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한 뒤 1968년 시라큐스대학교 로스쿨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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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2년 3월16일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지속가능수산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양관리협의회>

△상하수도 설비공사 전문 계열사 한성크린텍 매각
한성기업이 2017년 12월28일 계열사 한성크린텍을 사모펀드 크리스탈백경홀딩스에 매각 완료했다.

한성크린텍은 상하수도 설비 및 시설물 유지공사업을 영위 하는 한성기업의 계열사였다. 매각 이전에는 임우근의 동생 임범관씨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크리스탈백경홀딩스는 사모펀드 더블유더블유지(WWG)자산운용의 특수관계인이다. 한성기업(38.18%), 임범관 당시 한성크린텍 대표(47.34%), 임우근(7.48%), 기타 주주(7%) 등으로부터 한성크린텍 지분 100%를 사들였다.

총 인수대금은 약 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백경홀딩스는 한성기업이 보유한 지분 38.18%를 인수하는 데에만 72억5376만 원을 들였다.

한성기업 쪽은 수산업 및 수산물 제조·가공업에 주력하고자 한성크린텍을 매각하고 수처리사업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각 당일인 2017년 12월28일 한성크린텍은 들고 있던 한성기업 주식 전량(12만6602주)을 장내매도했다.

해당 물량은 같은 날 임우근의 장남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이사 사장과 한성기업 계열사 한성수산식품이 각각 4만5400주, 8만1202주씩 장내매수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된다.

△장남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이사 올라, 3세 경영 개시
2017년 3월31일 한성기업이 임준호 전무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규선임했다. 임준호 사장은 임우근과 함께 각자대표로 한성기업을 이끌게 됐다.

임 사장은 임우근의 장남이다.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온라인게임 개발사 나루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2007년 한성기업에 입사해 전략혁신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전까지 임우근과 각자대표를 맡던 박일경 사장은 2016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된 지 1년 만에 사임했다.

이를 두고 당시 업계에서는 한성기업 3세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성기업이 걸어온 길
1963년 임상필 창업주가 한성기업을 설립했다.

1969년 일본에서 원양어선 제1한성호를 들여와 북태평양 조업을 개시했다.

1972년 경남 울산에 냉동식품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명태 필렛을 생산·수출했다. 필렛은 뼈, 껍질, 내장 등을 손질한 생선 살을 말한다.

1975년 임우근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같은 해 북양트롤선 대성호를 인수했다. 북양트롤선은 북태평양에서 트롤 어업을 하는 배다. 트롤 어업은 자루 형태의 그물을 끌어 생선을 잡는 것을 말한다.

1982년 한성 게맛살을 출시했다.

198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무소를 설립했다.

1984년 김해공장을 인수했다. 같은 해 북양트롤선 준성호를 인수했다.

1985년 아르헨티나 현지법인 HANSUNG AR.S.A를 세웠다.

1987년 부산 제1공장(냉동창고)을 인수했다. 같은 해 참치연승선 제36한성호를 인수했다. 참치연승선은 낚시줄로 참치를 잡는 배를 말한다.

1988년 기지트롤선 제3선민호, 참치선망선 Lim Discoverer 등을 인수했다.

1989년 당진공장(현 한성식품)을 설립했다. 같은 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994년 구룡포공장(현 한성수산식품)을 설립했다.

1996년 중국 현지법인 진황도 성화혼응토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같은 해 참치연승선 칠성1호를 인수했다.

2001년 게맛살 신제품 크래미를 출시했다.

2003년 서울 송파구 오금동으로 서울사무소를 이전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

▲ 한성기업 크래미를 만드는 모습. <한성기업>

임우근은 한성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임우근은 한성기업의 사업구조 단순화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2002년 한성기업은 종합유선방송 회사 중부산케이블티브이(현 LG헬로비전)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듬해 2003년에는 전자광학 제품 등을 제조하는 계열사 우경전광을 매각하고 2010년 중국 레미콘사업 현지법인 진황도성화혼응토유한공사의 지분을 매각했다.

사업을 다각화하기보다 기존 수산업 및 수산물 가공업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임우근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4년 3월 한성기업은 신제품 ‘명란톡톡 떡갈비’, 훈제삼겹(PORK BELLY) 2종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시장입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 평가

부드러운 리더십의 보유자로 알려졌다.

27살의 젊은 나이로 한성기업 대표에 올라 부친 임상필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한성기업을 3천억 원대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2세 경영인이다.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이 남다르다.

임우근은 2009년부터 매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뜻에서 '평화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열린 ‘영웅을 위한 음악회’가 스무 번째 추모 행사다.

임우근은 앞서 1975년 한성기업 대표에 올라 여러 나라를 방문했다.

당시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상을 보고 추모 행사를 열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우근은 파이낸셜뉴스 인터뷰에서 “동상 한쪽에 희미하게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 말을 계속 되새기게 됐다. 자유를 위한 희생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

▲ 검찰이 2016년 9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 한성기업 서울사무소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양어선 침몰, 인명피해는 없어
한성기업 원양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성기업은 2020년 3월21일 파푸아 뉴기니 군도수역 해상에서 참치선망선 림 디스커버러(Lim discoverer)호 침몰사고가 발생했다고 2020년 3월23일 공시했다.

재해 발생금액은 209억7100만 원이다. 이는 2019년 연결기준 자산총액의 8.98%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성기업의 보험가입금액은 메리츠화재 선체보험 275억 원,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 선주상호보험 6400억 원 등이다.

한성기업은 공시를 통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 발생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빠르게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해대상물은 선박 및 화물 등으로 구체적 피해금액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배에는 한국인 9명 등 선원 24명이 타고 있었지만 침몰 당시 구명보트에 전원 탑승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수사 받아
한성기업은 2016년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의 특혜성 대출을 수사하면서 한성기업 본사와 임우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한성기업은 2011년 산업은행에서 연 5.87∼5.93% 이자율로 180억 원을 대출받았는데 검찰은 특혜성 대출이라고 바라봤다.

임우근과 강 전 산업은행장은 경남고 재학 시절 같은 반 친구로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이 2017년 12월 한성기업을 방문한 골프선수 리디아고 선수를 만나고 있다. <한성기업>

1970년 한성기업에 입사해 상근감사위원이 됐다.

1975년 한성기업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1985∼1992년 부산시야구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1985∼1989년 통영수산전문대학교 명예학장을 지냈다.

1993∼1998년 대한승마협회 재무이사직를 맡았다.

1994∼1998년 서울승마협회 회장이 됐다.

1997∼2000년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1997∼1998년 한·중남미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1997년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 지회장이 됐다.

2002~2003년 계열사 한성크린텍, 한성수산식품의 이사직을 맡았다.

2003년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2007∼2017년 한진중공업의 비상근이사직을 맡았다.

2010년 사단법인 호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설립하고 이사장이 됐다.

◆ 학력

1965년 부산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0년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Who Is ?]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

▲ 고 임상필 한성기업 창업주.

고 임상필 한성기업 창업주와 고 김희순 여사 슬하에서 5남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은 임재윤씨, 임창윤씨, 임범관씨, 임인숙씨, 임종관씨다.

2023년 12월31일 기준 임창윤씨, 임범관씨, 임인숙씨는 각각 한성기업 주식 5만2481주(0.84%), 1205주(0.02%), 6만3868주(1.03%)를 들고 있다.

임우근은 박정숙씨와 혼인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장남 임준호씨는 한성기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한성기업 주식 9만8090주(1.58%), 극동수산 주식 4만7500주(53.37%)를 보유하고 있다.

장녀 임선민씨는 한성기업 내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 계열사 한성수산식품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기업 주식 7350주(0.12%)와 극동수산 주식 4만1500주(46.63%)를 들고 있다.

◆ 상훈

◆ 기타

임우근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임우근, 임준호 대표이사 사장, 임부관 수산부문 부사장 등 3인은 한성기업 등기이사로 2023년 총 8억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6900만 원이다.

승마, 야구 등의 운동을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록
[Who Is ?]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이사 회장

▲ 호국문화진흥위원회는 2023년 11월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보훈부와 공동으로 '영웅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임우근 한성기업 대표는 지난 2010년 한국전쟁 참전자들을 기리고자 사단법인 호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설립해 이사장으로 있다.<한성기업>

“1963년 수산보국의 창업이념으로 수산업을 시작한 한성기업은 2023년 고객, 협력회사 및 전 임직원의 사랑과 관심으로 6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정신으로 1969년 북태평양 원양어업에 진출해 국민의 식탁에 수산영양을 보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신어법 개발 및 신어장 개척을 통해 풍부한 수산자원을 생산해 왔다. 또 지속적인 식품개발을 통해 수산식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제품 군을 생산하고 있다.”

“1972년 명태 필렛을 최초 국산화 생산 후 수출하기 시작해 1983년 미국 사무소를 설치하고 1986년 2천 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장을 기반으로 1989년 주식시장에 상장했고 1990년 국내 최초로 수산제품 KS 마크를 획득, 1993년에는 식품 연구소를 설립했다. 2001년에는 프리미엄 맛살 1위 제품인 크래미, 해물경단 등을 생산하고 식품위생 안전 인증인 HACCP을 전 공장에서 획득했다.”

“이러한 성장을 이루는 데 많은 분들의 협력과 고객님들의 사랑이 우리의 가장 큰 동력원이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성기업의 전 임직원 및 협력회사는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겠다.” (2024/03,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많은 외국의 젊은이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관계없는 나라에 와서 죽어가야 했다. 과연 우리가 이들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당신들 도움으로 한국이 이렇게 발전했다는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고 또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했다. 음악이었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이기도 하다.”

“미국은 전 세계의 경찰국가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직접 와서 보훈행사를 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면서 한 참전용사 유가족 분이 손을 맞잡으셨다. 아주 뿌듯했다.” (2016/07/25, 파이낸셜뉴스 인터뷰에서)

“호국문화진흥위원회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국민호국의식을 고취시키고 6.25전쟁 당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UN참전국과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분에 우리가 오늘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25일 출범했다.”

“출범 이후 이름없는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유엔참전용사 추모음악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군교향악단 연주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군의 사기진작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참전국 순회연주의 일환인 미국 순회연주, 한국- 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 하노이공연 등 국군교향악단의 해외연주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군사외교 활동에도 그 일익을 담당했다. 또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시설, 군 교도소 및 군 병원, 격오지 부대 등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 사회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설립취지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해 국민호국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공익목적의 새로운 영역을 계속 넓혀나감으로써 함께 하는 호국문화진흥위원회로 거듭나겠다.” (2014/05/15, 호국문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인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