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 취업준비 청년 만나, "주관과 의식이 단단한 청년 돼 달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청년응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취업준비 청년을 만나 확고한 주관을 갖춰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30명의 취업준비 청년을 초청해 ‘청년응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옥동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소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연사로 나서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조직문화를 주제로 취업특강을 진행했다.

진 회장은 “오늘 접한 취업준비 청년의 애로사항을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신한금융은 단단한 주관과 의식을 가진 청년들이 늘 도전하는 자세로 꿈을 향해 오롯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는 저소득 가구 청년의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 거주비와 학습공간 이용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과 협력해 청년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3월 올해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늘리고 지원기간을 3달에서 6달로 늘렸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