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운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지역 정세 악화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 가능성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운주 주가 장중 강세, 중동 지정학적 불안감 고조에 운임 상승 가능성

▲ 중동지역 불안 고조에 3일 장중 흥아해운 등 해운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11시26분 코스피시장에서 흥아해운 주가는 전날보다 23.83%(685원) 높은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09%(60원) 낮은 2815원에 출발했으나 곧장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대한해운(7.43%), HMM(2.61%) STX그린로지스(2.41%) 등 주가도 오름세다.

이란은 전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정부도 이를 확인했고 미국 언론도 이스라엘의 공습이 맞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관 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시사하면서 중동지역 정세가 재차 불안해졌다.

글로벌 해상 운임료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해질 때마다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