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1% 이상 내리고 있다.

3일 오전 11시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10포인트(1.53%) 하락한 2711.06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기관 외국인 순매도 속 2710선 내림세, 코스닥 870선 하락

▲ 3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국내 한 금융사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22.48포인트(0.82%) 낮은 2730.68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투자자가 385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48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525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과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1.0%), 나스닥지수(-0.95%), S&P500지수(-0.72%) 모두 내렸다. 

코스피 상장 종목을 보면 흥아해운(25.39%), 현대홈쇼핑(13.83%), 대한해운(12.47%), 동방(10.20%) 등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3.70%), 삼성전자우(-1.43%)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미국 전가치업체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3.69%), 포스코홀딩스(-2.20%), 삼성SDI(-4.64%)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도 약세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1.82%), 기아(-1.62%), 셀트리온(-2.07%)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0.68%) 주가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홀로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71포인트(1.65%) 낮은 876.88을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90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5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32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한 아이엠비디엑스(175.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세화피앤씨(30.0%), 영우디에스피(29.90%)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윙입푸드(27.23%), 모니터랩(23.58%), 지노믹트리(20.10%) 등의 주가가 20% 이상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엔켐(16.35%)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61%)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35%), 에코프로(-5.74%)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는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HLB(-5.37%), 알테오젠(-2.94%), HPSP(-3.83%), 리노공업(-0.93%), 셀트리온제약(-2.29%), 신성델타테크(-0.09%) 등 주가도 내림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