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 총선 비례 지지율, 조국혁신당 25% 국민의미래 24% 더불어민주연합 1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례대표 선거운동 제한 위헌법령 헌법소원 청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과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메트릭스에 의뢰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는 2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4%였고,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각각 1%로 집계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4%,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4%였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7%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자의 39%는 더불어민주연합에, 39%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연합보다 11%포인트 높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고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