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큰 폭 떨어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19%) 높은 2753.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반도체주 나홀로 상승 속 2750선 강보합, 코스닥 890선 하락 마감

▲ 서울 중국 하나은행 딜링룸에 2일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14%) 낮은 2744.15에 거래를 시작한 뒤 10시를 지나면서 상승전환했다. 정오까지 오름폭을 키운 뒤 상승분을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조7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28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348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이 상승마감하자 이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66% 상승마감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 밖에 큐엠씨(6.67%), 한미반도체(2.25%), 미래산업(1.83%)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기아(-3.68%), 현대차(-3.30%), 셀트리온(-2.29%), 포스코홀딩스(-2.03%), 네이버(-1.18%), LG에너지솔루션(-0.63%) 주가가 하락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우(2.79%), SK하이닉스(0.43%),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9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86포인트(2.29%) 낮은 891.5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385억 원어치, 외국인이 228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8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엔켐(6.26%) 주가가 전날에 이어 올랐고 HPSP(1.36%), 리노공업(0.56%)도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8.75%), 레인보우로보틱스(-3.97%), 에코프로(-3.79%), HLB(-3.64%), 에코프로비엠(-3.33%), 셀트리온제약(-2.71%), 신성델타테크(-1.52%) 주가는 내렸다. 

원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낮은 13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