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터닉스 주가가 분할상장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오르고 있다.

2일 오전 11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SK이터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9.72%(4960원) 뛴 2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터닉스 주가 장중 3거래일 연속 상한가, SK디앤디도 20%대 강세

▲ SK이터닉스와 SK디앤디 주가가 2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15.27%(2550원) 상승한 1만9240원에 장을 출발해 9시18분경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SK이터닉스 주가는 재상장 첫 날인 3월29일과 4월1일에도 각각 상한가까지 올랐다.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 신설법인이다.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앞서 3월39일 보고서에서 “SK이터닉스는 극도로 저평가된 재생에너지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 가려져있던 재생에너지사업이 드디어 재평가를 받을 시기”라며 “2024년 연료전지, 육상풍력 프로젝트, 2025년에는 해상풍력 매출 인식으로 실적이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SK디앤디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SK디앤디 주가는 21.58%(2630원) 상승한 1만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디앤디 주가는 전날보다 1.31%(160원) 내린 1만203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SK디앤디 주가는 분할 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상승 전환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