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가 대대적 원가 절감과 조직 혁신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1일 충북 청주시 오창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조회식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코스트 다운, 체인지 업(Cost down, Change up)’ 캠페인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코프로 원가절감과 조직혁신 나서, 송호준 “혁신한 자에게만 성과급 준다”

▲ 에코프로가 1일 충북 청주시 오창 본사에서 조회식을 열고 원가 절감과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의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향후 2년 동안 30% 비용 절감을 목표로 지주사와 가족사가 참여하는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회사 측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임직원에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핵심 성과지표에 원가절감을 대폭 반영하는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원가 절감 노력은 전기차 수요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회사는 또 사무직은 ‘기술전문가 제도’, 운영직은 ‘기술명인 제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개선도 추진한다.

송호준 대표는 “혁신의 성과는 철저하게 혁신한 분들에게만 돌려드리는 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