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올해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8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미국 경기침체 리스크 해소 영향

▲ 미국 경기침체 발생과 관련한 리스크가 해소되며 비트코인 시세를 8만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일 투자자산 전문지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7만 달러 안팎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며 다시금 강세장에 진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FX엠파이어는 파월 의장이 현지시각으로 3월29일 연내 경기침체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발언한 뒤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적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만887.6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미국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은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주도할 변수로 꼽혀 왔다.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 시장은 거시경제 흐름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FX엠파이어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해 매수세에 힘을 실을 수 있다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역대 최고가를 다시금 경신하며 8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FX엠파이어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이미 7만5천 달러 이상으로 가격 상승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8만 달러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