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이에스동서가 3개월여 만에 다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

아이에스동서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권민석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하고 남병옥 안전보건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직 3개월 만에 내려놔, 전문경영인 체제로

▲ 오너2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이 3개월여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아이에스동서는 기존 이준길 대표이사와 남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오너2세인 권 사장은 2021년 3월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은 뒤 3년가량 만인 올해 1월2일 다시 대표이사를 맡았다.

권 사장은 1월 허석헌 건설사업 총괄 대표, 정원호 콘크리트사업 총괄대표, 김갑진 경영관리 총괄대표가 사임하면서 경영전반을 총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대표이사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권 사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는 만큼 아이에스동서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