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마포을 총선 가상대결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는 30%로 집계됐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는 8%였다.
 
[한국갤럽] 서울 마포을, 민주 정청래 47%로 국힘 함운경 30%에 앞서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정 후보와 함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 후보가 64%, 함 후보는 17%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권심판론과 정권지원론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60%,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2%를 기록했다.

마포을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미래는 25%, 더불어민주연합은 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24일과 25일 서울 마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번호 이용한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