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광진을 총선 가상대결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서울 광진을 선거구 국회의원 여론조사를 보면 고민정 민주당 후보는 44%,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는 38%로 집계됐다. 서정민 한국국민당 후보는 1%, '없다' 9%,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한국갤럽] 서울 광진을, 민주 고민정 44% 국힘 오신환 38%로 경합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


고 후보와 오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고 후보가 52%, 오 후보는 2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연령별로 고 후보는 40대에서 5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50대(56%), 30대(48%), 18~29세는 39%였다. 오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66%, 60대에선 55%로 고 후보에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고 후보 40%, 오 후보 32%로 조사됐다.

다만 ‘투표를 하겠다고 한 후보를 총선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이 24%로 나타났다.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74%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24일과 25일 서울 광진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번호 이용한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