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5%, 부정평가는 60.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6.5%로 4주 연속 하락, 비례 조국혁신당 27.7%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행사를 마친 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3.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 18일 발표된 조사보다 2.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5주 차 조사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대구·경북(2.6%포인트), 부산·울산·경남(2.0%포인트), 서울(2.0%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내렸다.

연령별로는 50대의 긍정평가가 29.7%로 지난주보다 6.1%포인트 낮아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31.3%로 조사됐다.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 29.8%, 조국혁신당 27.7%, 더불어민주연합 20.1%로 집계됐다. 국민의미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떨어진 반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주보다 각각 0.9%포인트, 2.1%포인트 올랐다.

그 뒤로 새로운미래 4.6%, 개혁신당 4.1%, 녹색정의당 3.1%, 자유통일당 2.8% 등이었다. 무당층은 5.9%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