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마행 이륙을 앞둔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11시20분 즈음 로마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밑 바닥에서 9mm 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을 발견했다.
 
인천공항발 로마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 1발 발견, 반입 경로 수사

▲ 24일 인천공항에서 로마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실탄 발견 직후 기내 정밀 보안 검색을 진행했으나 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탄과 관련해 아직까지 대테러 용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으며 반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인천공항발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된 적이 있다.

지난해 3월10일 인천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권총용 9mm 실탄 2발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50만 원, 대한항공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