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4·10 총선과 관련해 최대 170석을 전망하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서 몇 석 정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의석수가 153석에서 플러스해 한 170석은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국힘 공관위원장 정영환 4·10 총선 결과에 자신감, “최대 170석 전망"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이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1~2주 뒤에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어서 치고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다수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에도 아직 시간이 있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정 위원장은 "격전지로 분류되는 한강벨트나 낙동강 벨트, 대전과 충남의 일부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갈등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최초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시험적으로 잘 운영했다"며 "나중에 좀 (갈등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