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수원시병 총선 가상대결에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2일 발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수원병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영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0.9%,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39.7%로 집계됐다.
 
[KOPRA] 경기 수원병, 민주 김영진 50.9%로 국힘 방문규 39.7%에 앞서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김 후보는 40대(63.6%)와 50대(57.8%), 18~29세(57.0%), 30대(56.0%)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방 후보는 60대(58.4%)와 70세 이상(67.6%)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이번 총선 성격과 관련해서는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한다’는 응답이 47.9%였다.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실어 줘야한다’는 38.6%, ‘양대 정당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한다’는 9.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기호일보 의뢰로 19일과 20일 수원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유선(12%)·무선(88%)·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