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계양을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실사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는 52%, 원 전 장관은 35%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52%로 국힘 원희룡 35%에 앞서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모습.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이다. 

10일 전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48%, 원 전 장관이 36%의 지지를 받아 격차가 12%포인트였는데 더 벌어진 셈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를 받아 2024년 3월18일~20일 사흘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해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4.2%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