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서울 종로에서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의원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1일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38%의 지지를 보이고 있다. 두 후보간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6%의 지지를 받았다. 
 
[넥스트리서치] 서울 종로, 민주 곽상언 44% 국힘 최재형 38% 개혁신당 금태섭 6%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운데),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적극 투표층에서는 곽 후보가 47%를 기록해 최 후보(41%)에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금 후보는 4%를 기록했다.

종로 1선거구에서는 곽 후보가 45%, 최 후보가 39%였고 2선거구에서는 곽 후보가 42%, 최 후보가 38%였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곽 후보는 20대와 40·50대에서 앞선 반면 최 후보는 30대와 60·70대 이상에서 앞섰다.

곽 후보는 40대에서 63%, 50대에서 57%의 지지를 보인 반면 최 후보는 40대에서 27%, 50대에서 29%의 낮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최 후보는 60대에서 51%, 70대 이상에서 63%를 기록해 곽 후보(60대 42%, 70대 이상 25%)에 크게 앞섰다. 30대에서는 최 후보가 37%, 곽 후보가 36%를 기록해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매일경제신문과 MBN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이남 남녀를 대상으로 17~20일 서울 종로(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서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