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이 임직원 횡령 의혹을 받는 KG모빌리티를 압수 수색했다.

20일 KG모빌리티 안팎에 따르면 전날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임직원 횡령 혐의' KG모빌리티 압수수색, 회사 "쌍용차 때 개인 차원 일"

▲ 경찰이 19일 임직원 횡령 의혹과 관련해 KG모빌리티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전·현직 임직원들이 쌍용자동차 시절인 2016~2018년 경비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수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KG모빌리티 측은 "이번 압수수색 관련 내용은 쌍용차 시절 발생한 개인 비리에 관한 의혹"이라며 "회사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고 재무적 영향도 없다"고 주장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