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화성을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리서치뷰의 화성을 여론조사를 보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4.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1.5%,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8.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32.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서치뷰] 화성을, 민주 공영운 54.2% 개헉신당 이준석 21.5% 국힘 한정민 18.6%

▲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운데),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이밖에 기타 후보 3.3%, 없음/모름 2.4% 등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공 후보는 남성에게 50.9%, 여성에게 58.1%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남성 26.6%, 여성 16.4%), 한 후보(남성 19.6%, 여성 17.5%)에 크게 앞섰다. 

공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후보와 한 후보에 앞섰다. 공 후보의 연령별 지지도는 △20대 44.8% △30대 49.4% △40대 66.7% △50대 60.0% △60대 36.2% △70대 이상 38.9%였다.

이 후보는 △20대 30.5% △30대 28.3% △40대 18.1% △50대 11.8% △60대 21.1% △70대 이상 5.6%였다. 2030세대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한 후보는 △20대 18.3% △30대 13.6% △40대 10.5% △50대 24.7% △60대 40.2% △70대 이상 50.0%였다.

공 후보는 지역구 내 1권역(동탄 4·6동), 2권역(동탄 7·8·9동)에서 각각 53.1%, 55.0%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1권역 24.6% △2권역 19.3%, 한 후보는 △1권역 17.6% △2권역 19.3%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6%가 공 후보를 선택했다. 한 후보는 18.3%, 이 후보 17.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6.6%, 국민의힘 20.5%로 조사됐다. 두 정당간 격차는 26.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그 외에 개혁신당 11.4%,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1.8% 등이었다.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서는 ‘정부·여당 심판론’이 과반인 53.7%를 기록한 반면 ‘제1야당 심판론’과 ‘여·야 동시심판론’은 각각 19.1%, 18.4%에 그쳤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여론조사에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38.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등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9.4%,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6.4%였다.

이번 조사는 KBC광주방송/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화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