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계양을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리서치뷰가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표는 51.1%, 원 전 장관은 44.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51.1% 국힘 원희룡 44.8% 경합

▲ 4·10 총선에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모습.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40대 이하에서는 이 대표, 60대 이상에서는 원 전 장관이 우세했다. 50대에서는 두 후보 모두 각각 49.2%의 지지를 얻어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뷰가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2024년 3월16일~17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8.4%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