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마포을 총선 가상대결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마포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무선 ARS(자동응답) 여론조사 결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0.2%,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는 31.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 서울 마포을, 민주 정청래 50.2%로 국힘 함운경 31.1% 앞서

▲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후보로 출마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정청래 후보와 함운경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9.1%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이다.

그 밖에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는 4.5%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함 후보에 앞섰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6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함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한편 함 후보는 70세 이상에서만 선전했다.

서울 마포을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27.9%,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25.1%,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계열 위성정당) 22.5%, 새로운미래 6.5%, 개혁신당 4.9%, 녹색정의당 2.8%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50.4%로 국민의미래(25.1%)보다 2배 이상 앞섰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2024년 3월17일~18일 이틀간 서울 마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