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9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9900만 원대 올라, 시세 변동성 확대에도 지속 상승 전망 나와

▲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73% 오른 994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3.15%), 솔라나(12.23%), 리플(2.39%), 에이다(2.60%), 도지코인(8.74%), 아발란체(8.27%)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34%), 비앤비(-1.43%), 유에스디코인(-0.6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레이(48.74%), 프론티어(39.28%), 플럭스(31.26%), 보바토큰(30.79%)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7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가상화폐 전문가들이 앞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으나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13일 사상 최고치인 7만3천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틀 만에 다시 6만8천 달러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크리스 마스잘렉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CEO)는 15일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고 며칠이나 몇 주가 아닌 수십 년 동안 보유하고 싶어할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사 번스타인의 분석가들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는 100억 달러, 내년에는 600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중반까지 1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