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소폭 앞서며 지지율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민주 43% 국힘 42% 접전, 윤석열 지지율 40.2%

윤석열 대통령이 3월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40.2%, 부정평가는 56.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5.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4일 발표)보다 0.9%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0.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6.5%포인트), 서울 (3.5%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줄어든 반면 대구·경북(5.7%포인트)과 대전·세종·충청(4.0%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8%포인트), 30대 (2.4%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내려갔다. 6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52.2%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41.9%, 민주당 43.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2.4%포인트), 대전·세종·충청(9.8%포인트), 서울(9.4%포인트), 연령별로는 30대(6.5%포인트), 40대(6.0%포인트), 50대 이상(4.9%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민주당은 서울(13.9%포인트), 광주·전라(8.6%포인트), 대전·세종·충청(7.5%포인트), 부산·울산·경남(7.0%포인트) 등의 지역에서 지지도가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50대(7.2%포인트), 60대(6.4%포인트), 30대(5.9%포인트), 40대(5.8%포인트)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이밖에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1.7%, 녹색정의당 1.5%, 무당층은 4.6%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5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