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9.5%, 부정평가는 57.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9.5%, 국민의힘 39.1% 민주당 40.2%

윤석열 대통령이 2월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7.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3일 발표)보다 0.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0.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1주 차 조사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대구·경북(1.8%포인트), 서울 (1.1%포인트)에서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가 4.6%포인트 내려갔다.

연령별로는 60대 긍정평가가 48.4%에서 51.7%로 높아진 반면 70대 이상의 긍정평가(63.1%→55.9%)는 7.2%포인트 낮아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9.1%, 더불어민주당 40.2%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1.8%포인트, 1.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인천·경기(5.6%포인트), 부산·울산·경남(5.0%포인트)에서 지지도가 빠졌고 대구·경북에서는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9.8%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13.0%포인트), 60대(7.2%포인트)에서 지지도가 낮아졌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서울(3.6%포인트)과 대구·경북(12.7%포인트), 연령별로는 50대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8.6%포인트 내렸다.

개혁신당 6.3%, 녹색정의당 2.3%, 진보당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8%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정당지지율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5일과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