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1만2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높인다”며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해외 부동산 모두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충당금 관련 우려가 적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목표가 상향, 부동산 노출도 낮고 배당성향 높아”

▲ 이홍재 연구원은 8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은 종가 1만1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889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28.3% 늘어난 것이다. 

다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13.5% 낮았다. 부동산 관련 일회성 충당금이 적립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NH투자증권은 경쟁사 대비 부동산 노출도가 낮아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PF 충당금 등 일회성 손실이 약 1천억 원에 이른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며 “올해 순이익은 7%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불확실성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높은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023년 배당성향은 40%로 업계 평균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