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비온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하면서 비소세포폐암 치료후보물질(파이프라인) ‘바바메킵(ABN401)’의 기술수출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비온은 12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 및 기관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이비온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여, "성과 창출에 총력"

▲ 에이비온(사진)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바바메킵의 임상 결과 등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600여 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천여 명의 기업 및 투자자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에이비온은 행사에서 보유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에이비온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3년 10월 중간 결과를 발표한 비소세포폐암 c-MET(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표적 치료제 '바바메킵(ABN401)'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바바메킵은 임상 2상 중간 결과 객관적반응률(ORR)이 약 53%로 특히 최초 치료 환자군 대상으로는 75%의 반응률을 보였다. 이는 경쟁약인 노바티스의 타브렉타와 머크의 텝메코보다 높은 수준이다.

에이비온은 글로벌 임상 진행을 위해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미국의 MET(중간엽상피전이인자) 환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최종 환자 등록을 마치고 높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입증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임상 2상 결과 도출 후 참석한 행사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로부터 유례없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기술수출(LO)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