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810만 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8~12건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5810만 원대 하락, 미 SEC '비트코인 ETF 서류' 일괄 승인 가능성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0건이 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개리 갠슬러 위원장. <연합뉴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5일 오후 4시0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1% 내린 5815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7% 내린 308만9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22% 하락한 1364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0.26%), 유에스디코인(-0.36%), 에이다(-0.92%), 도지코인(-0.7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리플(1.18%), 솔라나(4.48%), 아발란체(1.4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8~12건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서류를 처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개리 갠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새로운 접근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고 했다”며 “그는 14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다수의 신청을 거부했지만 법원 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월 초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일괄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다만 CNBC 앵커가 그레이스케일을 언급하는 것인지 물었지만 갠슬러는 질문을 회피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