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광주신세계가 기존 확장안을 백지화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백화점을 세운다.

광주신세계는 27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 기존 확장안 백지화, 유스퀘어에 ‘랜드마크 백화점’ 짓는다

▲ 광주신세계가 기존 확장안을 백지화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백화점을 세운다. 광주신세계 아트앤걸처파크 조감도. <신세계>


터미널부지인 현 유스퀘어 자리에 백화점을 세우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선보이는 것이다.

광주신세계는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에 광주시와 금호고속도 참여해 광주시 도심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상무지구,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을 지나는 무진대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왕복 16차선으로 폭은 80m에 이른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백화점이 들어서면 무진대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 센텀시티점의 ‘규모’, 도시복합예술공간인 대전 아트앤사이언스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설 것”이라며 “쇼핑, 문화, 예술의 중심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에는 갤러리를 비롯해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등이 들어선다. 현재 광주신세계에 입점해 있는 530여 개보다 2배 가량 더 많은 1천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광주시민 144만 명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