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것'에는 인터넷 이후 최고의 혁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바로 '챗GPT'다.
 
챗GPT의 모든 것을 담은 새 책, ‘실전 사례로 배우는 챗GPT 활용법’

▲ 김영안 전 단국대학교 교수, 김재금 한국국제대학교 부총장, 류승열 청운대학교 교수가 '실전 사례로 배우는 챗GPT 활용법'을 출간했다. <도서출판 새빛>


챗GPT는 '대화(chat)'로 물어보면 인터넷상의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대화로 답을 알려주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챗GPT는 출시 2달 만에 월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직접 사용해 봤다고 할 정도로 이미 우리 곁에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다.

화려한 수식어만큼 낯설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일반인들도 챗GPT를 가까이해 일상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때가 된 것이다.

이런 시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책 '실전 사례로 배우는 챗GPT 활용법'이 최근 출간됐다. 

삼성SDS 임원 출신 김영안 전 단국대학교 교수, 전 교육부 관료 출신 김재금 한국국제대학교 부총장, 정보미디어 전공의 류승열 청운대학교 교수가 공저로 참여했다.

책의 공저자 김영안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서점가를 휩쓸고 있지만 대부분 전문가 중심의 기술 해설이나 특정 분야 적용 사례 중심의 책들이다"며 "이 책은 일반인 누구나 챗GPT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실용서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사용자들이 챗GPT의 유용성과 한계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챗GPT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편리하고 유용하지만 부작용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책은 챗GPT의 모든 것을 6하 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1장(Who)에서는 챗GPT의 정의와 경쟁 제품을 알아보고 2장(What)에서는 기능과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3장(Why)에서는 왜 필요한지 활용 이유를 설명한다.

4장(How)에서는 챗GPT 계정을 어떻게 만들고 사용하는지를 배운다.

책은 특히 챗GPT를 활용하기 위한 판단력을 강조했다. 챗GPT가 주는 답변을 무분별하게 수용하지 않고 의사결정자가 되기 위해 판단력, 소통 능력, 실제 상황의 해결 능력, 인문학적 상상력과 기본적인 IT 능력을 갖추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5장(Where)에서는 책의 특징인 실전 8가지 사례를 통해 올바른 활용 방법을 제시한다. 사례는 과제 리포트와 같은 개인적 부문부터 사업계획서, 개발 제안서 작성 등 사업적 영역까지 다양하게 다뤄졌다.

마지막 6장(When)에서는 이슈와 발전방향 등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예측을 담았다.

책은 현실성 있는 내용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 챗GPT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기에 좋은 길잡이라는 평을 받는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이 독자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은 "이 책은 챗GPT의 장단점과 미래의 방향성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줌으로써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