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팜워크는 세계의 빈곤층 여성과 소녀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 다시 대면행사로 전환된 옥스팜워크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이하늬 씨가 함께 참여한다. <옥스팜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배우 이하늬와 함께 하는 기부캠페인'을 연다.
옥스팜코리아는 28일 인제군과 함께 가난으로 꿈을 잃은 전 세계 빈곤층 여성과 소녀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인 ‘2023 옥스팜워크(OXFAM WALK)’를 10월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옥스팜워크는 참가자들이 10km를 걸으며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과 소녀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캠페인이다.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기부 행사로 참가비1인당 2만5천 원인 참가비 전액은 물, 위생, 교육을 포함한 전 세계 여성과 소녀의 권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옥스팜워크는 2019년 첫 행사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하늬 씨가 참가자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 가을꽃축제장, 만해마을 및 용대리 일대를 걷는다.
첫 행사에는 900여 명이 참가했고 이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부행사에도 매년 1천여 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총 8823만여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에게 전달되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사용됐다.
이하늬 홍보대사는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각자 비대면으로 실천했던 기부 발걸음을 올해는 드디어 아름다운 인제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적과 희망의 발걸음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스팜워크는 10월10일 낮 12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