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화장품을 비롯한 국내 주요 화장품주 주가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화장품 주가는 전날보다 25.44%(1900원) 상승한 9370원에 매매되고 있다.
▲ 11일 한국화장품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주 주가가 중국 단체관광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한국화장품은 장이 열리며 한때 가격제한폭인 971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약간 하락한 뒤 20%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전날에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는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화장품뿐 아니라 제이준코스메택, 스킨앤스킨,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제조, 마녀공장, 뷰티스킨, 토니모리 등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다수의 화장품주 주가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는 중국정부가 그동안 금지했던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방침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면세점 등 화장품 관련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중국정부는 2017년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국내에서 화장품을 많이 소비하는 만큼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면 국내 화장품주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