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항암 후보물질에 관한 국내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브릿지바이오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BBT-207’의 임상1/2상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브릿지바이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국내 임상1/2상 승인받아

▲ 브릿지바이오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국내 임상1/2상을 승인받았다.


브릿지바이오는 한국과 미국에서 환자 92명을 모집해 BBT-207의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미국 임상은 4월 승인받았다.

BBT-207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제 치료를 받은 뒤 나타나는 다양한 내성 돌연변이를 공략하는 약물이다.

앞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BBT-207은 동물실험에서 종양 크기를 줄이고 뇌전이를 억제하는 등의 효과를 보였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