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25일 4세대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쏘렌토' 정측면. <기아>
기아는 4세대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신형 쏘렌토의 내·외장 디자인을 신차 수준으로 바꾸고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렌토의 전면부에는 입체감 있는 패턴 모듈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했다.
헤드램프 위의 후드에는 볼륨감을 한층 강조했다. 램프 아래로는 과감한 비례로 디자인한 범퍼와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엔진 하부 손상을 막는 보호판)가 어우러져 강건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수직으로 배열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에 수평으로 그은 디자인 라인)을 따라 이어진다.
▲ '더 뉴 쏘렌토' 후측면. <기아>
실내는 '경계가 없는 이어짐'을 주제로 수평적 조형을 통해 넓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형 쏘렌토에는 분리형이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그 아래에는 좌·우로 끝까지 이어지는 날렵한 송풍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가느다란 전환형 조작계가 조화를 이룬다.
센터 콘솔에는 지문 인증 시스템이 적용됐는데 이를 활용해 시동을 걸거나 차량 내 간편 결제 인증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
▲ 더 뉴 쏘렌토' 실내. <기아>
또 사이드 미러 커버와 루프랙 등에 블랙 색상을 입히고 전·후면 전용 스키드 플레이트와 전용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기아는 신형 쏘렌토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하이브리드 4륜구동(4WD) 모델을 8월 중순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하이브리드 2륜구동(2WD) 모델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후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