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시세 3600만 원대 등락 거듭,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

▲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0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91% 오른 368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가상화폐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8% 상승한 248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4.28% 오른 44만34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4.76%), 에이다(2.85%), 도지코인(1.82%), 폴리곤(1.04%), 솔라나(2.45%), 폴카닷(1.94%), 시바이누(2.96%)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2일(현지시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18일(화요일) 3만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1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화폐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2위인 이더리움도 샤펠라(상하이+카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최근 상승했던 가격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샤펠라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출금을 지원하는 메인넷 업그레이드로 13일에 진행됐다.

이더리움 시세는 18일 기준으로 2118달러까지 올랐다가 최근 13%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투자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코인데스크TV에 출연해 최근 가상화폐시장의 약세 흐름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