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대형수송함의 성능개량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21일 HJ중공업과 ‘대형수송함 1번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전투체계)’ 계약과 ‘대형수송함 1번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대공레이더)’ 계약 2건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 대형수송함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1100억 규모 수주

▲ 한화시스템이 HJ중공업과 '대형수송함 1번함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전투체계, 대공레이더)' 계약을 맺었다.


앞서 11월29일 HJ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한국형 대형수송함 1번함인 ‘독도함’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는데[ 그 가운데 전투체계와 대공레이더를 한화시스템에 다시 맡긴 것이다.

독도함 성능개량사업은 2007년부터 15년째 해군 상륙작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독도함의 전투체계와 레이더 등 탑재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독도함은 1만4천 톤급 대형수송함으로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 및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한다.

한화시스템이 수주한 대형수송함 1번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전투체계)의 계약금액은 580억8200만 원으로 한화시스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2.78% 규모다.

대형수송함 1번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대공레이더)의 계약금액은 553억8400만 원으로 한화시스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2.65% 규모다.

두 사업의 계약금액은 모두 합쳐 1134억6600만 원이다.

두 계약의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21일부터 2027년 11월30일까지다.

한화시스템은 “계약금액, 계약기간은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