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현재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았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풀린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2900만 원대 공방, “시세 바닥 아니지만 가상화폐 겨울 끝 아냐”

▲ 25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현재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았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풀린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후 5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2% 오른 2910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00% 오른 231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48% 상승한 41만3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01%), 에이다(1.60%), 솔라나(3.04%), 도지코인(1.71%), 폴카닷(1.85%), 아발란체(0.92%), 폴리곤(1.7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81%)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회사 라구나의 스테판 러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보낸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은 바닥에 있지 않지만 가상화폐 겨울은 아직 봄으로 접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물가상승과 경제에 관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다음 공개 논평이 가까워지며 가상화폐 시장에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앞으로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미지근한 거래 속에 2만1천 달러(약 2800만 원) 수준을 고집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