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로 내려왔다.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겨울이 완전히 끝나 현재 바닥에 닿았는지 알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100만 원대로 밀려, 시세 안정적이나 바닥 알 수 없다는 분석도

▲ 18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세를 보이지만 바닥에 닿았는지 알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8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5% 내린 315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7% 내린 248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61% 하락한 41만4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3.32%), 솔라나(-5.77%), 도지코인(-7.17%), 폴카닷(-4.39%), 아발란체(-5.72%), 폴리곤(-5.24%), 트론(-1.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58%), 다이(0.4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가상화폐의) 안정화를 보고 있다”며 “다만 가상화폐 겨울이 완전히 끝났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최고점이 약 6만8천 달러(약 8940만 원)였으며 현재 2만3천 달러(약 3025만 원) 수준에 머물러 있어 바닥에 닿았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는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이제 우리는 블랙록의 업계 진출과 소매 투자자들의 복귀 등 많은 긍정적 소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