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은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철강사업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회사 포스코의 초대 대표로서 회사를 안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59년 5월27일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춘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카네기멜론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제선부 3제선공장장과 기술개발실 제선기술그룹 리더, 포항제철소 제선부장, 품질기술부장,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을 거친 기술 전문가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SNNC 대표이사를 맡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포스코그룹 자회사 대표를 맡다가 제철소장으로 임명된 첫 사례다.

광양제철소장과 생산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철강부문장 사장을 거쳐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경영2기에 30년 만에 부활한 부회장직을 맡아 그룹 내 위상이 높아졌다.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친환경 제철소 전환에 속도
김학동이 포스코에서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2022년 6월10일 광양제철소 4고로의 2차 개수를 마치고 3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고로 화입(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작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수는 고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불을 끄고 설비를 정비하고 첨단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2차 개수를 통해 노후 설비를 개선하면서 안정성을 높이고 대기오염 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 설비와 스마트 고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4고로에 청정브리더를 적용하고 배관 설비 안에 먼지 포집 설비를 추가해 미세먼지 배출을 기존 고로 대비 90%까지 저감했다.

포스코는 이번 개수를 위해 1년6개월 동안 3703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개수 작업을 포함해 포스코는 앞으로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업회사 포스코 초대 대표 맡아
김학동이 사업회사 포스코의 초대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포스코는 2022년 3월1일자로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 회사 포스코로 나뉘었고, 김학동이 신설 포스코의 초대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앞서 김학동은 2021년 12월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며 이로써 포스코그룹에서 30년 만에 부회장직이 부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에서 ‘안정 속 변화’를 지향한다는 방침 아래 철강사업 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김학동은 3월1일 신설 포스코 출범 이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하며 안전을 강조했다.

김학동은 2022년 3월4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말했다.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 포스코 실적.

△포스코 역대 최대 실적 거둬
포스코가 2021년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최대 연간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4천억 원, 영업이익 9조2천억 원을 냈다고 2022년 1월12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32.1%, 영업이익은 283.8% 늘었다.

포스코의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9조 원을 넘은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연간 매출이 70조 원대를 기록한 것도 창사 이래 최초다. 이전의 매출 최대치는 2011년의 68조9천억 원이었다.

2021년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 가격이 상승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에서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철강 수요가 증가한 점 등에 영향을 받았다.

철강 부문의 실적을 의미하는 별도기준 실적도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포스코는 2021년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39조9200억 원, 영업이익 6조6500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50.6%, 영업이익은 485.9% 증가했다.

△포스코 철강부문장 대표이사 올라
김학동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포스코의 새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2021년 3월12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학동과 정준선 포스코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전 포스코 철강부문장 사장이 퇴임하고 김학동과 정준성 부사장이 나란히 새 대표이사에 선임되어 최정우 회장과 함께 다시 ‘3인 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3인 대표 체제는 2019년 1월 오인환 전 사장 퇴임 이후 2년여 만이다.

김학동은 2020년 12월21일 포스코그룹 정기 인사에서 철강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정우 회장 1기 체제에서는 최 회장과 포스코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장인화 사장이 철강부문장을 맡았는데 2기 체제의 시작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2인자’ 자리를 김학동이 넘겨받은 것이다.

철강부문장은 포스코의 대표이사로서 철강부문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로 포스코그룹에서 핵심으로 꼽힌다.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그룹 최초의 ‘비엔지니어’ 출신 회장이어서 철강부문장의 역할이 이전보다 클 수밖에 없다.

김학동으로서는 철강부문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은 만큼 제철소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이 커졌다.

김학동은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 유일한 사내이사로 참여하게 됐다.

ESG위원회는 포스코가 2021년 3월12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출범시킨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저탄소 정책과 안전 및 보건 등과 관련한 계획을 사전에 검토하고 이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철강부문장 직속으로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을 선임했다.

또 관련 조직을 확대 재편하면서 안전환경본부 산하에 안전보건기획실과 환경기획실 등 전문 조직을 두기로 했다.

△포스코 생산본부장 시절
김학동은 포스코 생산본부장 부사장에 임명되면서 포스코 사내이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학동과 정탁 포스코 부사장 등은 2019년 3월15일 열린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김학동은 2018년 12월20일 실시된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포스코 생산본부장에 올랐다.

포스코는 김학동을 생산본부장에 선임하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본부장의 역할에 힘을 실었다. 철강생산본부를 생산본부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뿐 아니라 기술연구원까지 총괄하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철강생산본부장은 그동안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통합철강부문장 사장이 겸직하고 있었는데 김학동이 넘겨받은 것이다.

△포항제철소장으로 복귀
김학동이 포스코 설립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에서 제철소장으로 보임됐다.

포스코그룹은 2014년 12월28일 김학동 SNNC 대표를 포항제철소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동안 3월 정기 주주총회에 맞춰 임원인사를 실시했지만 2015년도 임원인사부터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김학동은 이후 2015년 3월 포스코그룹 승진인사에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취임 후 2번째 정기 임원인사였다. 권오준 회장이 김학동을 포항제철소장으로 불러들인 데 이어 이때 광양제철소장도 교체하면서 ‘파격행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출자사 대표가 다시 본사로 복귀해 제철소장에 보임된 사례가 없었는데 김학동이 처음으로 이런 사례가 된 것이다.

어떤 곳에 있던 인물이라도 성과를 냈다면 등용한다는 권오준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됐다.

김학동은 권오중 회장의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후배라는 점에서 권 회장이 내세운 개혁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포스코 합작법인 SNNC 대표 시절
김학동은 스테인리스강 주원료인 페로니켈을 주로 생산하는 SNNC 대표를 맡아 회사 수익성을 개선했다.

김학동은 2013년 3월 SNNC 대표이사에 취임해 2015년 1월까지 2년 가까이 SNNC를 이끌었다.

SNNC는 2006년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 회사인 SMSP가 합작해 세운 회사로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니켈20%, 철80%)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옛 포스코)는 2022년 3월 기준으로 SNNC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김학동은 SNNC 2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조업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절감과 고품질 제품 수출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SNNC는 2012년에 매출 3792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을 냈고, 김학동이 대표시아에 취임한 해인 2013년에는 매출 4054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냈다.

2014년에는 매출 3458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14.7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3.57% 증가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2022년 3월7일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포스코>

김학동은 사업회사 포스코의 초대 대표를 맡으면서 친환경 제철소 전환과 안전사고 방지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졌다.

포스코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철강사업이 별도의 사업체로 분리된 만큼 포스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서 환경과 사회 부문에 대한 김학동의 책임이 크다.

2022년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확보 의무 등을 소홀히 해 중대한 산업재해나 시민재해가 일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

철강산업은 특성상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가 큰 산업이라는 점에서 안전사고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일주일 앞둔 2022년 1월20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제3코크스 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학동은 철강부문장 사장 시절부터 안전환경본부 조직을 마련하는 등 포스코의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시우 생산본부장을 안전환경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안전보건기획실과 환경기획실 등을 설치했다.

포스코는 중대재해법에 대응해 안전보건 담당 인력을 2021년 524명에서 2022년 912명으로 늘리고, 관련 예산을 2020년 4853억 원에서 2022년 8324억 원으로 확대했다.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포스코의 수출 대상 국가에서 철강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등 새로운 무역장벽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철강 제품 수입에 탄소배출 비용을 세금으로 부과한다는 내용의 ‘핏 포 55’ 정책을 2023년부터 3년의 유예기간 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포스코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해야 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020년 12월에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내놨는데 철강산업의 특성상 이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저탄소 제철을 위해 전기로 도입을 거쳐 수소환원 제철소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수소환원 제철과 관련한 상용화 기술은 아직 개발 중이다.

◆ 평가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1년 9월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수소환원제철포럼(HyIS 2021)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김학동은 포스코 생산부문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으면서 철강생산 부문 기술전문가로 평가받아왔다.

김학동은 1984년에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제선부와 품질기술부 등을 거친 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제철소장을 맡는 등 30년 넘게 생산현장에 몸담아왔다.

합작회사인 SNNC 대표이사를 맡아 소재사업 경험도 쌓았다.

권오준 회장 시절인 2014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에서 계열사 SNNC 대표이사에서 포스코에 포항제철소장으로 복귀했다.

SNNC 대표 시절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연한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건사고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10월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TV 화면 갈무리>

△포스코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경고받아
김학동이 ‘포스코 여직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고조치를 받았다.

포스코는 2022년 6월2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학동도 포스코 대표이사로서 경고를 받았다. 나머지 임원은 감봉과 보임해임 처분을 받았다.

이를 두고 포스코 내부에서는 중징계가 아니라는 비판도 나왔다. 보통 면직 및 해고나 정직 이상을 중징계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임원은 계약직이기 때문에 정직이면 사실상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며 “감봉이 최고 수위의 징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학동 부회장은 회사 내부 규정상 징계 대상자가 아님에도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여직원 A씨는 3년 동안 지속해서 성폭력을 당했다며 같은 부서 상사 4명을 2022년 6월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회식자리 등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을 뿐 아니라 같은 건물에 사는 상사에게 성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고소에 앞서 2021년 말 부서 상사 1명을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으로 회사 감사부서에 신고했다.

하지만 비밀유지 규정이 지켜지기는커녕 회사에 소문이 퍼지면서 A씨는 부서 내 집단 따돌림과 험담 등에 의한 2차 가해를 당했다. 게다가 A씨가 2개월 만인 2022년 4월 원래 부서로 복귀하면서 분리 조치도 중단되어 포스코 내부에서 피해자 보호가 소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내부정보로 포스코 주식 매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김학동이 포스코의 다른 임원들과 함께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는 2021년 3월9일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2020년 4월10일 포스코가 이사회를 통해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하기 이전에 이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취득했다는 것이 고발 내용이었다.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임원 64명은 2020년 3월12일부터 27일까지 모두 1만9209주를 사들였다. 약 32억6천만 원 규모다.

김학동도 2020년 3월23일 7113만 원어치 500주를 매수했다.

포스코 노조와 시민단체는 “포스코 임원 거의 모두가 주식 매입에 가담해 포스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다”며 “회사의 내부통제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외부 시선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오직 사익 추구에 몰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범죄행위가 반복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들의 행위와 관련해 면밀한 수사와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포스코는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포스코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3월 임원들의 주식매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포스코 주가도 급락하게 돼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스코 임원들이 포스코 주식을 매입할 때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관련한 구체적 의사결정이 이뤄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

포스코는 “포스코 주가 저평가 해소 목적으로 장기 기관투자가들이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포스코 주가도 급락하면서 4월10일 긴급하게 임시 이사회에 자사주 매입 안건이 상정돼 최종 결정됐다”며 “임원들의 주식매입 시점에는 자사주 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의사결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한 자사주 매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성실하게 받겠다"며 "신속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검찰청은 이 사건을 2021년 4월 경제범죄수사부에 배당했다. 같은 해 8월12일 검찰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2022년 7월 현재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2022년 5월21일 광양제철소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 3번째)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2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4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1984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

1998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선부 3제선공장장을 맡았다.

2003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술개발실 제선기술그룹 리더를 맡았다.

2006년 포스코 포항제철소로 자리를 옮겨 제선부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품질기술부장을 맡았다.

2010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에 임명됐다.

2013년 SNNC 대표이사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 포스코에 복귀해 포항제철소장 부사장을 맡았다.

2017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포스코 생산본부장 부사장으로 보임됐다.

2021년 포스코 철강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1년 12월 포스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3월 사업회사 포스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77년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21년 강원도민중앙회로부터 올해의 자랑스러운 강원인 경제산업부문에 선정됐다.

◆ 기타

2021년 포스코에서 급여 6억100만 원, 상여 5억4천만 원, 기타근로소득 600만 원 등 모두 11억4700만 원을 받았다.

2020년에는 포스코에서 급여 5억1400만 원, 상여 4억7900만 원, 기타근로소득 500만 원 등 모두 9억9800만 원을 수령했다.

포스코 주식 146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18일 종가 기준으로 3억2704만 원 규모다.

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