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 가격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비트코인 2700만 원대 공방, '고점 회복까지 시간 필요하다'는 분석도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7일 오후 4시4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6% 낮아진 276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오창펑 최고경영자는 최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8천 달러에서 현재 2만 달러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며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오창펑은 비트코인 시세가 1만 달러 미만에서 거래되던 2019년과 비교해 현재 가격은 상당한 가격 상승을 나타낸 것이며 이는 업계가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가상화폐의 시세 변동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업계가 확실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은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1.55%), 리플(-1.56%), 에이다(-3.37%), 솔라나(-2.41%), 폴카닷(-2.98%)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0.03%), 도지코인(8.12%), 다이(0.08%), 트론(4.33%)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