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대(약 3733만 원)를 회복했지만 가상화폐시장 전반의 약세흐름을 불식시키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800만 원대 등락 거듭, 시세 반등엔 시간 필요하단 시선도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3일 오후 5시1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8% 오른 3838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여전히 비관적이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경제불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에 관한 거래를 회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월가의 약세 심리가 개선되면 비트코인 시세는 회복될 것이지만 몇 주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1.12%), 바이낸스코인(-0.16%), 솔라나(-3.79%), 다이(-0.94%)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2.01%), 리플(1.7%), 도지코인(0.39%), 폴카닷(2.92%), 트론(1.91%)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