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생명과학이 한용해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HLB생명과학은 31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한용해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기존 남상우 대표와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진양곤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HLB생명과학 한용해 남상우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진양곤 물러나

▲ 한용해 HLB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


HLB생명과학은 한 대표이사 선임이 HLB생명과학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용해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이후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12년 동안 상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C형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 다양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및 승인 과정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 연구본부장, CJ헬스케어 이노베이션센터장, 엔지켐생명과학 사장 등을 맡아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월 HLB생명과학 바이오사업부 사장으로 영입됐고 이날 대표이사에 올랐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