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기 제조회사 세라젬이 디자인과 임상연구 분야 새 수장을 영입했다.

세라젬은 앞서 2월24일 이사회를 열고 디자인센터장에 조정현 시트러스 디자인 대표를, 웰라이프메디컬연구센터장에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세라젬, 디자인센터장-조정현 웰라이프메디컬연구센터장-이기원 영입

▲ 조정현 세라젬 디자인센터장과 이기원 세라젬 웰라이프 메디컬 연구센터장.


조정현 디자인센터장은 디자인 컨설팅과 경영 총괄업무를 15년 동안 담당해온 전문가로 영국 디자인회사 탠저린의 서울 부사장과 시트러스 디자인 대표를 역임했다.

조 센터장은 그동안 SKT, 아시아나항공,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의 제품, 모빌리티, 브랜딩, 공간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iF디자인어워드 골드를 포함한 글로벌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기원 웰라이프메디컬연구센터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삼성전기 등을 거쳐 뇌과학분야 전문 헬스케어기업인 와이브레인을 10년째 이끌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2021년 4월 세계 최초로 우울증 전자약 플랫폼인 ‘마인드스팀’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2017년에는 하버드의대 등과 함께 뇌자극 전자약의 국제 안전 가이드라인 발간에 참여하기도 했다.

세라젬은 디자인과 임상연구 분야 전문가 영입을 통해 디자인과 제품, 서비스를 한층 더 차별화할 계획을 세웠다.

세라젬 관계자는 “디자인과 임상연구 등 주요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인재영입을 늘려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