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든다.

롯데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카드, 과기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공급기업으로 선정

▲ 롯데카드 기업이미지. <롯데카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를 판매하고 데이터를 가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롯데카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식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한국데이터 산업진흥원의 데이터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롯데카드는 특히 유통 분야에 특화한 데이터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 데이터를 포함해 풍부한 온·오프라인 유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가공 업무 경험도 있다. 

이번 데이터 지원 사업에서 롯데카드는 가맹점의 카드 매출 데이터와 고객 특성과 연계된 카드 결제 데이터, 온라인 쇼핑 및 배달 앱 시간대별 카드 결제 데이터 등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데이터 분석과 가공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로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데이터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