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대동·한국캐피탈과 농업 관련 종사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왼쪽부터) 최원석 BC카드 사장,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가 1월19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농업 관련 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 >

BC카드가 농업 관련 종사자에게 금융상품을 지원한다.

BC카드는 19일 대동, 한국캐피탈과 농업 관련 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임표 BC카드 금융사업본부장,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C카드는 △B2C 고객(농기계 구매 고객)에 저금리 금융상품 제공 △B2B 고객(제조사, 대리점)에 현대화된 정산 서비스 제공 △농기계 구매 고객 위한 제휴카드 출시 등을 추진한다.

BC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과 중간대리점 모두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농민 및 영농법인에서 BC카드 리스 상품을 통해 농기계를 구매하면 기존 대비 저렴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BC카드는 농기계를 판매하는 대리점 운영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사인 대동으로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조달해야 하는 대리점은 높은 금융 비용이 발생되는 기존 거래 방식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리스 상품을 이용하면 대리점에서 부담해야 했던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BC카드는 농기계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공장 시설 교체 및 증설에 필요한 자금을 저렴한 금리로 제공하는 등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표 BC카드 금융사업본부장은 "상대적으로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던 농업 종사자분들에게 혜택을 주고가 상품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