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니로 사전계약 첫날 1만6천 건 넘어서, 소형SUV 신기록

▲ 2세대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 물량이 첫날 1만6천 대를 넘겼다.

기아는 18일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에서 1만6300대를 접수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SUV 내연기관차 기준으로 2020년 기아 쏘렌토가 세웠던 첫날 최다 사전계약(1만8941대)에 이어 두 번째이자 소형SUV에서는 첫날 최다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2016년 처음 니로를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니로는 2016년 출시돼 2021년 12월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67만5798대(니로 전체모델 합계) 팔려 기아의 친환경 SUV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기아는 신형 니로의 장점으로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료소비효율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기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사양 등으로 꼽았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에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를 장착해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6단 DCT(더블클러치변속기)를 장착해 국내 SUV 가운데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8km/ℓ를 구현했다.(16인치 타이어,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이번에 사전계약에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로 진행된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적용을 기준으로 △트렌디 2660만 원 △프레스티지 2895만 원 △시그니처 3306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니로는 국내 SUV 가운데 최고 복합연비를 갖춘 기아의 대표적인 친환경 모델이다"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입증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